와우 배틀넷 아이디 통합 과연 이래도 되는 것인가?

어제 근 2주 정도만에 와우를 접속했다.

만료된 계정에 다시 생명을 불어넣고, 로그인을 할라고 했더니......

응? 이게 뭐지? 배틀넷 아이디를 만들고 거기에 와우 아이디를 통합하라고?

뭔 사자가 풀 뜯어 먹는 소리야 이건?

일단 시키는대로 배틀넷 아이디를 만들고, 거기에 지금 쓰는 와우 계정을 통합 시켰다.

근데 이 통합하는 과정에 상당히 문제가 있다고 느낀게...아무 생각없이 배틀넷 아이디에 사용하는 와우 계정 아이디를 통합시키긴 했지만 통합시키고 나서 생각해보니 내가 쓰던 와우 계정은 내 주민번호로 된 계정이 아니었다. -_-;

예전에 동생이 먼저 와우 오베가 열렸을때 와우를 시작했었는데 당시 미성년자였던 동생은 이래저래 번거로움이 있어 내 주민번호로 아이디를 만들어 썼고, 그보다 늦게 시작한 나는 동생 민번을 사용하여 와우 계정을 만들어서 지금까지 5년이 넘는 시간 동안 와우를 즐겨왔던 것이다.

즉 지금 내가 배틀넷에 통합시킨 아이디는 내 동생 주민번호로 만든 아이디라는 이야기가 되는데.....남의 주민번호로 만든 아이디를 이렇게 쉽게 배틀넷에 통합시켜 버려도 되는건가?

나야 친형제간이니 서로간의 개인정보를 공유하고 있다고 해도 큰 지장은 없지만 만약 해킹당하거나 해서 타인의 계정을 알고 있을 경우 그 계정도 이렇게 쉽게 배틀넷에 통합시켜 버리면 원래 아이디 주인은 대체 어쩌라는거지?

타인의 주민번호로 만든 아이디가 배틀넷에 이렇게 아무런 검증 과정조차 없이 쉽게 통합시킬 수 있게 해 놓으면 상당한 문제가 있을거 같은데...최소한 본인 인증 과정 정도는 거쳐야 하는게 아닐까?

게다가 와우 계정을 배틀넷 계정에 통합시켜 버리니 원래 쓰던 와우 계정이 아닌 배틀넷 계정으로 와우를 로그인 하게 만들어 놨던데 즉 내 배틀넷 계정이 동생의 주민번호로 만든 와우 계정을 덮어 버렸다.

이러면 계정 뺏긴 사람은 빼도박도 못하고 계정 날리는거 아닌가? 다시 복구할 방법도 없이?

블리자드에서 조금 미숙한 시스템으로 배틀넷 아이디 통합 과정을 진행시킨거 같다.

나야 상관없지만 다른 피해자가 나오지 않기를...

by 루이젤 | 2009/11/07 11:23 | 게임록 | 트랙백 | 덧글(3)

게이머도 가을을 타는가?

와우를 접속하려고 하니 <만료된 계정입니다.> 라는 문구가 떴다.

와.....나 이번 달에 한 달 계정 끊어놓고 대체 몇 일 접속한거지?

확실하게는 모르겠지만 한 달 내 합쳐서 1주일 정도 접속한거 같다. 시간으로 164시간을 말하는게 아니라 로그인한 날짜가 1주일 정도?

평일은 거의 로그인한 기억이 없고 주말에만 조금씩 접속하고, 그나마도 약속이 생기거나 해서 주말에도 거의 접속을 못했다.

그러고 보니 십자군 10인 하드도 10월 달에 놓친 횟수만 3회다.

그런데...별로 아쉽지가 않다. 예전에는 레이드 하나 못 가면 아까워서 손을 부들부들 떨었건만...-_- 지금은 가도 그만 안 가도 그만이다.

게임 불감증인건가? 요새 무슨 게임을 해도 그다지 재밌다는 느낌을 못 받겠다. 사실 게임 자체를 거의 안 하기도 하지만서도 그래도 가끔 심심해서 게임에 손을 대면 즐거워서 한다기보다 시간을 때우려고 하는거 같은 느낌이 들때가 많다.

너무 온라인 게임만 해서 그런건가...정형된 스토리와 엔딩이라는게 있는 옛날 패키지 게임들을 다시 꺼내서 해봐야 하나? 하는 생각도 하고 있다.

차라리 담배를 배우지 와우는 시작하지 말라는 말도 있고, 와우에 로그인 한 것은 현실에서 로그 아웃한거다! 라는 격언(?)도 있는데 점차 자연스레 와우가 조금씩 멀어지는 거 같다.

덕분에 현실에 조금씩 충실해지고 있긴 한데, 이걸 좋은 현상이라고 받아들여야 하는건지 아니면 뭘 해도 시큰둥하니 재미를 못 느끼는 메마른 나 자신에게 문제를 찾아야 하는건지...

이런 것도 가을 타는건가?

뭔가 즐거운 일이, 재밌는 일이 생겼으면 좋겠다.

by 루이젤 | 2009/11/02 10:54 | 게임록 | 트랙백 | 덧글(2)

10만...


몇 일 동안 신경을 안 썼더니 어느새 블로그 방문자 수가 10만명을 넘어서 버렸다.

닷새쯤 전에 스샷을 찍었더라면 10만 히트를 꼭 맞출 수 있었겠지만...그렇게 되기엔 이미 지나가 버렸고 -_-;

어쨌든 아마도 검색 엔진에 노출 시켜둔 덕분인거 같긴 한데...별 볼 것도 없고, 게으르기까지 한 블로그 주인장으로선 감개 무량하기까지 하다.

아...그나저나 이놈의 게으름은...포스팅 좀 열심히 해야 될텐데 쩝;

이번 달에는 최소 1주일에는 2개의 포스팅은 할 수 있도록 노력해보자.

by 루이젤 | 2009/11/01 20:21 | 잡설록 | 트랙백 | 덧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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