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 유출이 두려우면 내부 직원에게 좀 더 좋은 대우를...

공돌이들 다 자살해라

이오공감 2.0에 링크된 글 심심해서 읽어보다가 눈에 뜨여서 트랙백.

난 비록 인문계지만 예전부터 저런 '기술유출' 현상들에 대해서는 의문을 가진 바가 있다.

과연 그만큼 어마어마한 돈의 가치를 지닌 기술이라는걸 개인적으로 유출이 가능할까?

요즘은 안 그래도 전문화, 분업화가 이루어진 시대에 과연 한 개인이 그만한 가치가 있는 정보나 기술을 죄다 이해하고 다른 기업에 팔아 넘길 수 있다는게 가능한 일일까?

물론 실제로 가능할 수도 있겠지만, 위에 트랙백한 글처럼 어처구니 없는 누명을 쓰고, 단지 좀 더 좋은 조건에서 자신의 능력을 발휘해 가면서 일해 보려고 이직 마음 먹었는데 저렇게 잡혀갈 수도 있다고 생각하니 그 누명의 당사자들은 얼마나 억울할꼬?


우리나라는 아직 자신의 능력에 따른 적합한 대우 조건이 체계적으로 갖춰져 있지 않아서, 회사에 대한 애착심이 지나친 사람은 많이 없다.

대부분 동종 업계측에서 연봉을 30%만 올려서 스카웃한다고 해도 혹해서 넘어가는 사람 많을거다.

그러니 애사심따위 없이 좋은 조건을 제시하면 그냥 홀랑 넘어가버리고, 그러다보면 원회사측에선 괘씸죄(?)를 적용하여 고발하고...그렇다고 지들이 월급 더 줄 것도 아니면서 말이다.

그야말로 악순환의 연속이다.

그러니 그런 것이 잘 구현화된 외국계 회사가 요즈음 인기가 높단 말이지.


누구 말마따나 수백~수천억, 수조의 이득이 확실히 보장된 프로젝트라면 내부 직원들에게 0.01% 라도 투자해봐라.

그러면 그들이 이직할 마음을 먹어서 지금처럼 이렇게 기술이 유출되니 마니 하는 소리는 훨씬 줄어들 테니까.

물론 진짜로 기술을 유출하려고 맘 먹고 이직하는 자들은 확실히 징계를 해야 하지만, 단순하게 돈 좀 더 받고 일해보고 싶어서 이직 결정했는데 매국노 취급에, 범죄자가 되어 버린다면 그들로서도 억울한 일이 아니겠는가. 

by 루이젤 | 2007/05/22 19:58 | 잡설록 | 트랙백 | 덧글(0)

트랙백 주소 : http://LUIJEL.egloos.com/tb/3187224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         :

:

비공개 덧글

◀ 이전 페이지          다음 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