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우절 낚시 결과

남자는 아무도 못 속였음.

상당히 악의적 의도를 가지고, 온갖 설정에 아주 상세한 알리바이도 마련하고, 스케일 큰 사기를 쳤는데도 불구하고 아무도 안 속았....;ㅁ;

그에 반해서 후환을 고려하여 상당히 소프트하게 사기를 친 여성 인맥은 4명이나 낚았음...

파닥파닥. 대어로구나~풍어야 풍어!! =_=

4명의 반응이 참 가관이라서 정말 오랜만에 뒤집어지게 웃었다는......

사기를 치는 와중에도 속으로 웃음이 막 튀어 나올려고 하는걸 꾸욱 참다가 마지막에 심각한 어조로 만우절이야...라고 했을때 보여주는 반응들 역시 너무나도 바라던 반응들이라서 참 재밌었음.

결론.

사기는 거창하게 치는게 아니구나...라는 걸 깨달았다.

아주 사소한 걸로 시작하고, 긴가민가 싶은 걸로, 아홉의 진실에 한 두개의 거짓을 섞을때 성공적인 사기가 가능하다는 말을 몸소 깨달았음.

by 루이젤 | 2009/04/02 01:23 | 잡설록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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