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04월 13일
고마운 걸 당연하게 받아들이지 말라.
여자들이 나쁜 남자를 좋아하는 이유가 있다.
나쁜 남자란 진짜 강아지 같은 놈이나, 입에는 쌍소리를 달고 다니고, 폭력적인 사고 방식을 가지고 자기보다 약한 사람을 핍박하는 조폭이나 깡패같은 그런 쓰레기를 말하는게 아니다.
그런게 나쁜 남자라면 나쁜 남자를 좋아하는 여자들은 머리에 총이라도 맞아서 뇌에서 정상적인 판단력이 많이 부족해진거겠지.
내가 정의하는 나쁜 남자란 평소에는 틱틱 거리고, 기념일이나 이벤트 이런것도 잘 못 챙겨주지만, 한 마디로 여자한테 평소에 잘 못해주는 놈이지만 아주 가~~끔 한 번씩 필살기! 를 꽂아서 여자를 감동시키는 넘이다.
인간이란게 정말 웃겨서 평소에 까칠하게 굴고, 잘못해 주다가도 한 번씩 잘해서 사람을 감동시키면 그것만으로도 그 사람을 기억한다. (츤데레라고 해야 되나 이걸? -_-;)
까칠한게 '일상' 이지만 잘해준 일은 '특별' 한 일이 되어 버리니까 인간이란 동물은 특별한 일 중심으로 기억을 재편성 해 나가는 것이다.
그리고 자기 자신을 정당화하고 세뇌화 시킨다.
'평소에 그 사람이 나한테 잘해주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그때 그렇게 해줬잖아. 그놈도 알고보면 그렇게 나쁜 놈은 아닐거야...남들과 사고 방식이 조금 다를뿐이지...'
위에서 웃긴 일 하나 말했다.
여기서 더 웃긴, 아니 어처구니 없는 일을 하나 더 말하면 인간은 진짜 신기하게도 평소에 정말 잘 해주다가도 뭔가 실수 또는 여의치 않은 상황으로 인해 한 번 서운하게 한 일이 있으면 그 서운한 일이 앞에 잘해준 것들을 다 엎어버리고 그 서운한 감정만을 남긴다는 것이다.
그리고 마찬가지로 다정하고, 잘해준 일들은 '일상'이 되어버리고, 서운했던 일은 '특별' 했던 일이 되어서 인간이란 동물은 특별한 일 중심으로 기억을 재편성 해 나가는 것이다.(2)
내가 아는 모친구는 여자 친구를 위해서 정말 모든 것을 다 바치고, 잘 해줬던 놈이 있었다. 그 여자가 너무 좋아서 자기 개인적 취미나 일상을 거의 다 포기하고, 남들이 보기엔 거의 그 여자의 하인처럼 살았드랬다. 연애를 처음하는 그 친구는 여자에게 무조건 잘해주면 되는 줄 알았다. 밀고 당기기? 주도권 싸움? 그런거는 어떻게 하는지도 몰랐다. 그러나 어느 날, 정말 빠질 수 없는 급한 일이 있어서 여자 친구가 해달라는 레포트를 거절했고, 그 날이 바로 그놈이 차인 날이었다.
물론 이건 극단적인 경우긴 하지만 어쨌든 엄연히 실화다.
네잎 클로버의 꽃말은 '행운' 이다. 하지만 그 네잎 클로버를 찾기 위해서 주변에서 아무렇지도 않게 수없이 짓밟히는 세잎 클로버들의 꽃말은 '행복' 이다. '행운' 을 찾기 위해서 '행복' 을 보지 못하게 되는 것만큼 어리석은 경우가 어디 있는가?
일상을 당연하게 받아들이지 마라. 타인의 호의를 감사해하라.
타인의 호의가 감사한 일이 아니라 당연한 일이 되어 버렸을때 당신은 어떻게 행동하는지?
평소에 호의를 베푸는 사람이 한 번 서운하게 했다고 해서 그 사람을 냉정하게 대하진 않았는지?
잘 생각해 볼일이다.
나쁜 남자란 진짜 강아지 같은 놈이나, 입에는 쌍소리를 달고 다니고, 폭력적인 사고 방식을 가지고 자기보다 약한 사람을 핍박하는 조폭이나 깡패같은 그런 쓰레기를 말하는게 아니다.
그런게 나쁜 남자라면 나쁜 남자를 좋아하는 여자들은 머리에 총이라도 맞아서 뇌에서 정상적인 판단력이 많이 부족해진거겠지.
내가 정의하는 나쁜 남자란 평소에는 틱틱 거리고, 기념일이나 이벤트 이런것도 잘 못 챙겨주지만, 한 마디로 여자한테 평소에 잘 못해주는 놈이지만 아주 가~~끔 한 번씩 필살기! 를 꽂아서 여자를 감동시키는 넘이다.
인간이란게 정말 웃겨서 평소에 까칠하게 굴고, 잘못해 주다가도 한 번씩 잘해서 사람을 감동시키면 그것만으로도 그 사람을 기억한다. (츤데레라고 해야 되나 이걸? -_-;)
까칠한게 '일상' 이지만 잘해준 일은 '특별' 한 일이 되어 버리니까 인간이란 동물은 특별한 일 중심으로 기억을 재편성 해 나가는 것이다.
그리고 자기 자신을 정당화하고 세뇌화 시킨다.
'평소에 그 사람이 나한테 잘해주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그때 그렇게 해줬잖아. 그놈도 알고보면 그렇게 나쁜 놈은 아닐거야...남들과 사고 방식이 조금 다를뿐이지...'
위에서 웃긴 일 하나 말했다.
여기서 더 웃긴, 아니 어처구니 없는 일을 하나 더 말하면 인간은 진짜 신기하게도 평소에 정말 잘 해주다가도 뭔가 실수 또는 여의치 않은 상황으로 인해 한 번 서운하게 한 일이 있으면 그 서운한 일이 앞에 잘해준 것들을 다 엎어버리고 그 서운한 감정만을 남긴다는 것이다.
그리고 마찬가지로 다정하고, 잘해준 일들은 '일상'이 되어버리고, 서운했던 일은 '특별' 했던 일이 되어서 인간이란 동물은 특별한 일 중심으로 기억을 재편성 해 나가는 것이다.(2)
내가 아는 모친구는 여자 친구를 위해서 정말 모든 것을 다 바치고, 잘 해줬던 놈이 있었다. 그 여자가 너무 좋아서 자기 개인적 취미나 일상을 거의 다 포기하고, 남들이 보기엔 거의 그 여자의 하인처럼 살았드랬다. 연애를 처음하는 그 친구는 여자에게 무조건 잘해주면 되는 줄 알았다. 밀고 당기기? 주도권 싸움? 그런거는 어떻게 하는지도 몰랐다. 그러나 어느 날, 정말 빠질 수 없는 급한 일이 있어서 여자 친구가 해달라는 레포트를 거절했고, 그 날이 바로 그놈이 차인 날이었다.
물론 이건 극단적인 경우긴 하지만 어쨌든 엄연히 실화다.
네잎 클로버의 꽃말은 '행운' 이다. 하지만 그 네잎 클로버를 찾기 위해서 주변에서 아무렇지도 않게 수없이 짓밟히는 세잎 클로버들의 꽃말은 '행복' 이다. '행운' 을 찾기 위해서 '행복' 을 보지 못하게 되는 것만큼 어리석은 경우가 어디 있는가?
일상을 당연하게 받아들이지 마라. 타인의 호의를 감사해하라.
타인의 호의가 감사한 일이 아니라 당연한 일이 되어 버렸을때 당신은 어떻게 행동하는지?
평소에 호의를 베푸는 사람이 한 번 서운하게 했다고 해서 그 사람을 냉정하게 대하진 않았는지?
잘 생각해 볼일이다.
# by | 2009/04/13 11:23 | 연애록 | 트랙백(1) | 덧글(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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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나쁜 남자
고마운 걸 당연하게 받아들이지 말라. 이시간 이후로 난 나쁜 남자! -_-/...more
그는 정신 나간 남자다
저는 국문학과임에도 먼 말인지 도통 이해할 수 없는 리눅스 언어를 배워야만 했답니듯 ... ㅠㅠ
난 글을 쓰러 온 거지 cygwin을 두드리러 온 게 아니라능 ~;;
학과장 과목이라 안 들을수도 없고 진짜 환장할 것 같더라구요 ㅋㅋㅋㅋ
그래서 실습도 못 따라가고 과제도 남친이 조금 간신히 도와줘서 그나마 턱걸이했어요 ㅠㅠ
남친에게 레포트 부탁하는 여자들 같은 여자로서 조금 이해가 안됨.
결국엔 서로 마음이 정말 잘 맞아서 밀고 당기기가 할 필요 없이 그냥 곁에 있으면 편안한 상태가 좋을텐데.... 그런 사람을 찾기 쉽지 않다는 것이 문제...ㅠ.ㅠ
꽃뱀한테 홀린 남자도 아니고,
정말 본인도 울며 괴로워하고, 남들도 욕하는 그런 남자인데도 못 버리는...
정말 이해할 수가 없고 말이죠ㅠㅠ...
제발 평소의 호의를 당연하게 생각하지 않는 여성분이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전 저런일을 너무 많이 당해서요 =_=
남자든 여자든.
공감.
이것은 군대/집단에도 그대로 적용된다고 믿습니다. (똑같은 심리일 지는 모르지만)
처음에 무섭게 굴다가 나중에 한번 조용히 먹을 것 주고 감동받을만한 말 해주면
아아 우리 모모 상병님은 원칙에 충실하시고 다정함까지 갖추고 계셔
라고 하지만
처음부터 잘해주고 얼러주다가 얘가 버릇이 없어져서 뭐라고 하는 패턴을 반복하면
저건 상병밖에 안됐으면서 지가 제일 잘난 줄 알고 싫은 소리 하는거 들을 때마다 무슨 정신병자 같아
(감동적인 똑같은 말을 해줘도 이미 진지하게 듣지 않기 때문에 의미없다)
(먹을 것을 사 줘도 이런거 사줬다고 고마워해야하나 더러워서 퉤 상황이 생긴다)
오죽하면 옛날 군대에서 후임을 잡는 방법이 야구빠따 찜질을 시키다가 "야 담배한대 펴라, 내가 니가 싫어서 이러는 거 아니다. 다 이런 거다. 내마음도 아프다" 소리 하면 소리죽여 우는 후임.. 뭐 이따위 상황이 생긴다져
그러므로 다같이 츤츤
어?
하지만 전 다른 사람에게는 까칠한 남자가 제게만 잘해주는 그런 나쁜 남자를 원합....
아 이건 나쁜 남자가 아닌가.
츤데레가 대세인가........=_=
잘하다가 한번 못해주면 서운해하고,
못하다가 한번 잘해주면 감동하는 경우를 많이 봤습니다.
그리고 그 인기있단 나쁜남자는 단순히 특별한 때 잘해주는게 아니라
잘해줄 능력이 있는 사람이다. "능력" 이게 중요하다.
능력없으면 처음에 "매너"없다고 짤렸을 거다.
여자들에게 매너란 여자에게 무조건 유리하게 잘해주는거니까.
평소엔 심드렁하거나,
틱틱 못되게 굴거나, 까칠하거나, 짓궂거나 하다가
딱 한번 툭 던지듯 생일축하 말 해놓고 자기가 쑥스러워 한다거나,
피곤하거나 몸 아플때 지나가는 말로 슬쩍 걱정해 준다거나
이 정도 수준?
덧붙이자면 '나쁜남자'는
"말이 나쁜남자지 결국엔 나에게(만) 잘해준다"는 걸 전제로 깔아 둔 거라서,
끝까지 막대하는 나쁜남자는 나쁜남자가 아니라
나쁜 놈, 나쁜ㅅㅋ죠..
틱틱대기만 하고 '공략 안 되는 캐릭터'는 그저 조연, 악역인 것 처럼.
>손찌검 하고 수시로 욕 뱉어내는 멍멍이 같은 남자나, 바람둥이에게 반한 여자는,
나쁜남자라서 좋아하는게 아니라, 반한 남자가 하필 나쁜놈이었던 것 뿐.
덧붙이자면,
깍듯이 잘해준 답시고 자기 성격, 개성까지 굽혀가며 '무조건 남에게 맞춰주는' 건..
맞춰주는 본인도 피곤하거니와,
보는 사람 입장에선
자아도 특징도 없는 조연같이 비춰질지도 모릅니다.
(만화같은데서 우상을 그저 졸졸 쫓아다니며 하트 날리고 선물공세 하는 조연들)
그래서 여자들이 나쁜남자를 좋아하는 건 지도 몰라요.
못되게 굴 긴 해도 자기 가치관이나 개성을 보여주고, 호불호가 분명하니까.
그렇다고 또 여자들 취향이니까 나쁜남자처럼 연기해야지!
이것 역시 에러고, 원래 자기 천성, 성격 안에서 해 주거나 바라고,
그 성격을 좋아할 사람을 찾아가는 게 정답.
덧. 나쁜남자가 대세를 타고 있어서 그렇지,
좋은 남자 좋아하는 여자들도 많습니다.한때 우결의 알렉스 좋아하는 여자들 많았잖아요.
감동 받아서 덧글 한 자 적고 갑니다~
아 근데, 순간 다 읽고 든 생각은
좋아 차이지 않기 위해
오늘부터 다정하고 싹싹한 모습은 버리고
츤데레가 되어야겠어
-_-나란인간...
어떻게 그렇게 저한테 일어난 일을 잘아시는지....ㅠㅠ